추천이유
•
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카리브 음식을 이민자 커뮤니티 안에서 먹어보기 좋음: 뉴욕에는 자메이카·트리니다드토바고·가이아나·아이티 등 카리브 출신 주민이 많이 살고 있어, 현지 출신이나 이민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·로티숍·베이커리를 찾기 쉽다.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를 그 음식문화가 실제로 이어지는 동네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.
•
저크 치킨 외에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함: 자메이카의 저크 치킨·옥스테일처럼 훈연과 향신료가 강한 고기 요리부터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더블스·로티, 가이아나의 커리, 아이티의 griot처럼 맛과 조리법이 크게 다르다. 고기구이·커리·길거리 음식 등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춰 골라 먹기 좋다.
•
익숙한 재료가 많아 처음 먹기도 어렵지 않음: 쌀·콩·닭고기·돼지고기처럼 익숙한 재료에 코코넛·허브·고추·시트러스·커리 등을 더하는 음식이 많다. 저크 치킨이나 Jamaican patty처럼 맛을 어느 정도 예상하기 쉬운 메뉴부터 시작할 수도 있어 카리브 음식을 처음 먹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.
제약과 변수
•
대표 이민자 상권은 맨해튼에서 따로 이동해야 함: Little Caribbean은 브루클린 Flatbush 일대, Little Guyana는 퀸스 Richmond Hill·South Richmond Hill 일대에 있어 맨해튼 중심 일정에서 식사 하나만을 위해 찾아가면 이동이 길게 느껴질 수 있다.
•
일부 대표 음식권은 치안과 야간 이동을 신경 쓰는 편이 좋음: Little Caribbean과 Little Guyana는 관광지보다 주거·생활권 성격이 강하고 같은 지역 안에서도 거리별 분위기 차이가 있다. 지역 전체가 위험하다고 볼 필요는 없지만, 처음 간다면 낮이나 이른 저녁에 방문하고 늦은 밤 낯선 골목을 오래 걷는 일정은 피하는 편이 좋다.
•
식당 분위기는 생각보다 소박할 수 있음: 작은 테이크아웃 식당이나 카운터 주문식 로티숍·베이커리처럼 좌석과 서비스가 단순한 곳도 많다. 음식 자체가 목적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, 분위기 좋은 저녁식사를 원한다면 좌석과 서비스 형태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.
•
향신료와 재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림: 저크의 강한 훈연·허브 향과 매운맛, 스카치보닛 고추, 염소고기, 아이티식 pikliz처럼 익숙하지 않은 맛도 있다. 향이 강한 음식이나 낯선 재료를 꺼린다면 메뉴를 고를 때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.
실전 팁
•
자메이카·서인도계 식당에서는 ‘플레이트’ 한 끼로 시작하기 좋음: 저크 치킨·옥스테일·커리 고트 같은 메인에 rice and peas나 흰밥, 채소·플랜틴 같은 사이드를 한 접시에 담아 먹는 구성이 흔하다. 메뉴 하나만 주문해도 고기와 밥, 사이드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처음 카리브 음식을 먹을 때 전체적인 식사 구성을 경험하기 좋다. 메뉴판에서는 plate보다 Dinner나 Combo Meal로 적혀 있는 경우도 많다
•
처음이라면 먹고 싶은 음식부터 정한 뒤 지역을 고르기: ‘카리브 맛집’을 넓게 검색하기보다 저크 치킨·더블스·로티·griot처럼 먹어보고 싶은 메뉴를 먼저 정하면 어느 지역으로 갈지 고르기 쉬워진다.
지역/음식권 | 먼저 먹어볼 메뉴 | 맛과 특징 | 찾아보기 좋은 지역 |
자메이카 | Jerk chicken, oxtail, Jamaican patty | 훈연·향신료가 강한 고기 요리와 진한 스튜 | Brooklyn Little Caribbean·Crown Heights 등 |
트리니다드토바고 | Doubles, roti, curry | 병아리콩·커리·로티 등 인도계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음식 | Brooklyn Little Caribbean·Queens Little Guyana |
가이아나 | Roti, curry, pepperpot, bakery류 | 로티·커리 등 인도계 영향을 받은 음식이 발달 | Queens Richmond Hill·South Richmond Hill |
아이티 | Griot, pikliz, diri djon djon | 튀긴 고기, 매콤하고 새콤한 피클, 흑버섯밥 등 | Brooklyn의 아이티계 식당 |
도미니카·푸에르토리코 등 스페인어권 카리브 | Mangú, pernil, mofongo 등 | 플랜틴·돼지고기·쌀과 콩을 많이 활용 | Washington Heights·East Harlem·Bronx 등 |
•
가장 대표적인 지역 한 곳을 꼽는다면 Little Caribbean: Flatbush와 Prospect Lefferts Gardens 주변에는 여러 카리브계 음식점과 상점이 있어 특정 국가를 정하지 않았어도 선택지가 넓다. Prospect Park나 Brooklyn Botanic Garden을 둘러본 뒤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 일정으로 묶기 좋다.
•
로티·더블스·가이아나 음식이 목적이라면 Little Guyana가 잘 맞음: Richmond Hill·South Richmond Hill의 Liberty Avenue 일대는 가이아나와 트리니다드토바고 계열 음식을 찾기 좋다. 로티와 커리처럼 인도계 영향을 받은 카리브 음식이 궁금하다면 이쪽을 먼저 찾아보는 편이 좋다.